인연도
그 역할을 다하면
그대로 유지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
거기에서 소멸 되기도 한다

그런 부분에 서운해 한다거나
분노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겠지만

사실 그 인연이라는 것도
어떤 끝에 다다르면

한 프로젝트를 종료하듯이
거기가 끝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.

그럼에도 굳이 잦은 연락이 아니어도
쭉 이어지는 인연이라면
서로에게 좋은 사람 이었거나
한사람이 열정적이었거나
아니면 관심사가 소멸 되는 정도일 것이다

다시 불을 지피면 언제든지
또 이어질.

대부분은 그렇겠지만
또 아닌 부분은 딱 거기에서 끝이 나버리는 경우도 있으니

애써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자.
딱 거기까지만 연이 다한것이고

그 사람과는 그 이상도 그 이하의 관계도 아니었다는 것이니

그뿐이다.

다했던 다하지 못했던
어쨌거나 나에게는 경험치 하나가 늘어난 것.

좋게좋게 생각하자
인생은..꽤나 길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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